식물 해충퇴치 천적이용이 최고

작년봄부터 뿌리파리와의 전쟁을 치뤘다. 게다가 겨울이라 밖에 있던 화분을 다 들여놓으면서 응애와 총채벌레와의 전쟁도 치뤘다. 

모스키토바이츠도 써보고 모기잡는 에프킬라도 써보고 좋다는 약도 뿌려보고 별짓 다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천적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친환경 방법들 결국 포기하고 농약을 쓰면서 유기농 농부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와 감탄을!

 

그러다가 알게 된 천적을 이용한 퇴치방법!

약을 뿌리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게 식물 조직내에 알을 낳거나 흙속에 알을 낳으면 소용이 없다. 하지만 천적은 해충이 가는 곳은 다 추적해간다. 

 

뿌리파리 퇴치

페스트세븐 코퍼트 엔토마이트M(마일즈응애)-뿌리파리천적

일단 화분 겉에 잎사귀나 계란껍질 등이 있으면 치워주는 것이 좋다. 그 아래 서식하는 것을 뿌리파리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화분 흙에 한숟가락씩 흝뿌려준다.  끈끈이를 동시에 사용.

지금도 완전퇴치는 안 됐는데 효과가 가장 좋았음. 한 두 마리 날아다니는 것이 목격됨. 지속적으로 써주기로.

 

끈끈이트랩은 작은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를 잘라서 쓰는게 경제적. 상품+배송비 가장 저렴한 상품.

 

 

총채벌레 퇴치

페스트세븐 코퍼트 스워스키 얼티마이트(지중해이리응애) -총채벌레천적 / 가루이천적

몰랐는데 어느순간 입사귀에 작은 얼룩들이 생기더니 점점 퍼져갔다. 총채벌레 처음 겪어봄. 몬스테라나 스킨답서스 처럼 강인한 애들도 총채벌레가 다 갉아먹고 있었다. 아단소니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음. 아단소니는 아예 밑둥까지 잘라버렸다. 그런데 거기서 다시 싹이 나오더라.

 

응애퇴치

페스트세븐 코퍼트 스피칼(사막이리응애) -응애천적 응애퇴치 약

다른 곳에는 없는데 긴 잎 아카시아가 가장 피해가 컸다. 거미줄이 끼면서 초록잎이 점점 병색이 짙어짐.

 

 

막상 사려고 하니 비싼 듯 느껴졌지만, 벌레와의 전쟁 수준으로 나와 식물들을 괴롭혔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동안 써온 약값에 비하면 비싼 것도 아님.

 

이 방법은 즐겨보는 '제인센스'에서 알게 된 정보. 고맙습니다. 제인~

https://youtu.be/zgHccpmoi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