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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시대, 시간관리

by Jane.BOO 2021. 7. 23.

코로나가 세계를 덮치면서 주구장창 집에 틀어박혀 지내는 날이 지속되었다.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활동, 핫플레이스에 놀러가는 등으로 밖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가 늦은 시간에야 집으로 귀가하던 사람들에게 불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많아졌다.

tv를 보고 넷플릭스를 보고 sns를 하고... 많은 시간들이 그렇게 소비되었다. 이런 것도 하루이틀이지 지속되는 코로나 덕분에 이마저도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늘어지는 일상에 규칙을 세우고 싶어졌다. 여분의 시간들을 생산적으로 쓰고 싶어졌다.

 

집에서 하는 운동, 지키고 싶은 나만의 규칙, 시간관리 등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상계획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커뮤니티들이 많이 생겨났다. 같이 사는 식구들,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맘이 완벽하게맞는 사람도 드물다. (뿐더러 바로 옆에 사람이 흐지부지되면 나도 덩달아 흐지부지되기가 더 쉽다.) 내가 원하는 규칙과 시간을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찾아내는 것이 더 쉽다. 

 

처음에는 30만원씩 내고 100일 또는 한달 미션수행하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걸 왜 하지 싶었다. 여전히 돈을 내고 하는 것은 내키지 않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내가 운동은 하고 싶은데 게을러서 혼자는 안 되고 단체수강은 잘 빠지게 되니까 거금을 주고 1:1 트레이닝을 받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요즘 도전하는 것은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미션 커뮤니티를 찾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운 좋게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100일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공지를 보았다. 아침6시에 일어나서 실시간 유튜브를 시청하고 댓글을 달면 된다.

나도 규칙을 찾고 싶었으니까 이런 것이 눈에 잘 들어왔겠지. 이 분이 이야기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이 통했으리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니까 그들의 에너지가 모이나보다. 혼자서 내 sns에서 한다고 내가 이렇게까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아직 몇일 안 됐지만 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꽤 괜찮은 방법이다.

 

 

https://youtu.be/bITluRnuY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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