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쯤 살고 있는 집을 고치면서 개인프로젝트로 DIY를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인터넷 주문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를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그 때 막 활기를 띄는 문고리닷컴이 있었다. 그 때도 웬만한 것은 인터넷주문으로 해결되었다.
10년 후 문고리닷컴의 장점을 찾기 힘들다.
문고리닷컴은 DIY자재들을 판매하면서 DIY방법들을 공유했는데 인터넷상에서의 장점은 더이상 독보적이지 않다.
쿠팡, 네이버 등의 온라인 마켓에는 문고리닷컴보다 훨씬 더 많은 물건들이 있고 다른 생필품을 쓰던 ID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데 굳이 문고리닷컴에 가입할 이유가 없음. 문고리닷컴에서 취급하는 물건들을 다른 곳에서 검색해 사게 됨. DIY방법들은 유튜브에 다 있음.
DIY자재 플랫폼을 만드는 문고리닷컴은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 집중하거나 좀 더 전문적인 것이 좋을 수 있다. 어찌됐건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 문고리닷컴에서 구매하다가 불편한 지점들이 있어서 안 가게 됨.
핸드레일을 추가하고 싶은 곳이 있어 금속업체 견적을 맡기고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고 있었는데.... 세상에 다 있네 다 있어. 종류도 많고... 여기에 기여하는 것은 중국. 뭔가 쌈빡한 모양이네 싶은 것은 다 중국제품.
한반도 5천만 인구, 중국 14억인구. 단순 숫자로봐도 중국에 더 많은 제조업체가 있겠고 종류도 더 많겠다. 고가가 아닌 중저가에서 디자인 제품을 고르다보면 검색결과 중국제품이 많이 나온지 몇년 된 것 같다.
거의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다. 일반소비자와 다른 것은 업체등록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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