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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비안 웨스트우드

by Jane.BOO 2021. 6. 7.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처음 머리속에 입력한 것은 흰색탱크를 몰고 시위하는 사진

2015년 9월 영국 셰일가스 허가에 반대하며 캐머런 총리관저 앞으로 장갑차를 끌고 감. 74세

(영국에선 개인이 탱크를 소유할 수는 있지만 무기를 장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웨스트우드가 탄 탱크도 운송용일 뿐 포탄을 발사할 순 없다. [출처: 중앙일보] 비비안 웨스트우드, 탱크 몰고 총리 자택앞 시위)

 

41년생이심

할머니, 멋지다. 

 

 

 

 

 

영국 패션의 대모, 펑크의 여왕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1971년 맥라렌과 Let it Rock 숍 오픈 아웃사이더들의 패션아지트

1970년대 런던 펑크 문화 리드

1980년대 이후 패션디자이너

 

1987년 ‘해리스 트위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런던으로 다시 돌아와 발표한 첫 컬렉션이었다. 그녀는 영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드러내며 트위드, 개버딘, 니트 등 영국을 대표하는 직물과 테일러링 기술, 여왕의 관, 대관식 케이프 등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요소들을 대거 등장시켰다. 그러나 웨스트우드는 왕실의 근엄한 상징을 가볍고 섹시한 패션의 재료로 바꾸어버리면서 영국 복식의 전통에 대한 애정과 현대 영국 문화의 보수성에 대한 조롱을 함께 나타냈다.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미술관의 큐레이터, 에이미 드 라 헤이(Amy de laHey)는 '웨스트우드야말로 전통적인 테크닉과 재료를 모더니티와 위트로 결합하여, 영국적인 것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약탈해낸 디자이너'라고 평가

 

에이미 드 라 헤이(Amy de laHey)는 “비비안은 영국 디자이너 중에서 영국의 전통 소재를 활용하여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가장 잘 예측하는 선구자”

 

2003년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 전시회를 기획한 클레어 윌콕스(Clair Wilcox)는 “웨스트우드의 패션을 계속 발전시킨 원동력은 영국사회와 패션을 허영과 놀이로 대하는 영국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하여 온몸으로 반응하고 사회문제에 저항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반항심”

 

웨스트우드는여전히 자신의 직관과 믿음에 따라 주류 문화의 독선을 거절하고 새로운 미래를 찾고자 하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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